본문 바로가기

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선거대책본부 해단식"

윤석열 당선인, 당선증 교부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이 3월 10일 서울여의도 국회 도서관 지하 1층에서 오후 2시에 개최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작년 여름 우리당에 입당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경선을 거치고 우리당의 후보가 되어서 추운 겨울 여러분들과 함께 전국을 누비면서 지나온 몇 달간이 돌이켜보니 꿈만 같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동지들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에 있으면서 나름 헌법정신에 대해서 깊이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동지들과 함께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얘기를 듣고 함께 껴안고 부비고 해보니 헌법정신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민주주의가 어떤 것인지 뜨겁게 가슴으로 다가왔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표명했다.

윤 당선인은  또 16차례의 TV토론이라든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저를 단단하게 훈련시켜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우리 동지들과 함께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여기까지 왔겠나. 정말 꿈만 같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주장했다.

 

또 이제 정부를 인수하게 되면 윤석열의 행정부만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라는 여당의 정부가 된다. 그래서 당정이 긴밀히 협의해서 정책도 수립하고 집행하는 피드백을 해나가야 한다. 반면에 대통령이 된 저는 모든 공무원을 지휘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당의 사무와 정치에는 관여할 수 없다. 여러분께서 저를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 저는 여러분들 도와드리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과도 긴밀하게 협치하고, 우리가 선거 때는 경쟁하지만 결국은 국민을 앞에 놓고 누가 더 국민에게 잘 할 수 있는지 치열하게 경쟁해 온 것 아니겠는가. 지난 몇 개월 동안에 대통령 선거를 놓고 저희들도 오랜만에 다함께 후회없이 땀 흘리고 새로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저희들이 다른 누구보다 국민에게 더 잘할 수 있다는 이 자신감으로 우리 당이 더 결속하고. 약한 부분을 보완해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당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다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윤 당선인은 그리고 많은 분들 고생하셨지만, 이준석 대표님, 김기현 원내대표님, 마지막 차분하고 지혜롭게 선거를 지휘하신 권영세 본부장님과 청년보좌역들의 역할이 정말 컸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의힘이 경륜가들과 함께, 청년들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그려나가는 젊은 당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말 여러분 감사드리고, 벌써 어깨가 무거운 하중으로 짓눌리는 것 같은데 크게 걱정은 안 한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늘 여러분과 상의하고 묻고 국민께 물어서 이보다 더 어려운 난관이 계속되더라도 저는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저 혼자 고민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들과 국민과 소통하고 물어가면서 한다면 어떤 난관인들 해결되지 않을 것이 있겠나, 라는 자신감을 가져본다. 그동안 너무 감사드리고 정말 후회 없이 보낸 이 날들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감사하다. 우리 다시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다함께 손잡고 뛰자. 고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