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록 기자]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김진선입니다. 저는 그동안 이 곳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정 경선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펼쳐왔습니다. 많은 강서구민들께서 찿아와 격려해 주셨고 응원을 보내주신 동지들도 많았습니다. 힘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김진선 예비후보는 오늘 4월 30일(토)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 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과거의 구태로 회귀하고 있다. 대통령선거에서 그렇게 힘들게 이겨놓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 참패의 아픈 기억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말았다. 아니 더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윤핵관’들이 벌이고 있는 ‘윤씸 공천’,2016년 총선 당시 옥새 파동까지 불렀던 소위 ‘진박 공천’과 무엇이 다른가? 그래도 그 때는 김무성 대표의 결기라도 있었는데 이준석 대표는 지금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가? 라고 말했다.
또 김태우 후보가 느닷없이 다시 강서에 와서 윤석열 당선인을 팔고 다닐 때,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다. 하지만 저는 그래도 당을 믿었다. 공정과 상식을 앞세웠던 윤석열 당선인께서 그럴 리가 없다고 오히려 주변을 설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우 후보가 당선인의 낙점을 받았다면서 단수공천을 받는다고 떠들고 다닐 때도, 그토록 처절한 패배의 시간을 보냈던 국민의힘이 이렇게 쉽게 과거로 돌아가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은 구태와 패배의 늪으로 스스로 또 다시 걸어 들어가고 있다. 자신들을 믿고 정권교체를 이뤄준 국민들을 철저하게 배신하고 있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믿고 밤낮없이 뛰었던 당원들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전하면서 이제 저는 강서로 들어간다고 했다.
저는 처음부터 강서 발전과 강서구민들의 행복, 그것 하나만 바라보고 정치를 시작했다. 국민의힘이 강서를 버린다면, 저 역시 국민의힘을 지킬 이유가 없다.l 강서의 동지들, 저를 지지하는 강서구민들과 함께 진정 강서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마지막 결단을 내릴 생각이다. 제가 어떤 결단을 내리든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동지들, 그리고 저를 믿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구민들, 그 분들만 믿고, 그 분들의 뜻을 따르려 한다고 표명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시간만 끌면서 강서구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윤핵관’ 이냐 ‘강서구민’이냐, 조속히 결정을 하기 바란다. 그리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당의 몫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 과거를 잊은 정당에게 강서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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