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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인터뷰 -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 “협력과 소통으로 과천 번영 위해 노력 할 것”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

[신성대 기자]  정부 기능을 분담하기 위해 지어진 행정 도시이자 계획도시이고, 대표적인 전원도시이자 서울특별시의 위성도시인 과천시는 인구 8만 명과 정부과천청사 인원 8천 명 수준의 행정 도시에서 인구 15만 명과 산업클러스터 인원 10만 명 이상 자족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을 만났다. 
   김 의장은 과묵하면서도 뚝심이 있어 보이는 외유내강의 인물이었다. 그는 과천시민의 한사람으로 시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며, 말 뿐이 아닌 몸으로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현장의 사나이였다. 
   그가 달려갈 현장은 언제나 주민과 함께 희망과 꿈을 펼칠 과천의 미래이기에 그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더욱 기대되고 귀추가 주목된다.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


■ 본인을 소개 한다면?
▲ 과천에서 태어나 과천초,수원 유신고,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방행정을 전공했다. 정당활동으로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과천의왕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으로 활동을 하였고 과천시 새마을회 회장, 과천시 입주자대표연합회 회장, 문원중학교 운영위원장, 민주평화통일 과천시 자문위원 등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을 하고 있다.

■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은 어떤 곳인가?
▲ 과천시는 인구 8만천여명(2023.8월 기준)의 도시로 서울대공원 및 과천경마장 등 위락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문화·관광도시이기도 하다.또한 관악산과 청계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청정주거도시 과천은, 높은 시민의식과 튼튼한 자립기반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발전하는 선도적 지방자치단체이다.

■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 지난 2010년 당시 과천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장님과 사무국장님의 추천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입문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출마하지 못하였고 2014년에 기초의원, 2018년에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경력이 있다.                                                                  
   그리고 2022년에 나의 고향이며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우리의 자녀들이 대대손손 살아가야 할 과천시가 다시 택했다. 과천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며 도시행정과 계획이 더 이상 잘못된 방향으로 변화되는 것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기초의원으로 출마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과천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과천시민의 한사람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말 뿐이 아닌 몸으로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

■ 제9대 의회 전반기 의정 방향은?
▲ 의회운영에 있어서 반목과 대립이 아닌 상호 소통하며 50개가 넘는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협치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 집행부와는 감시와 견제를 강화하면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과천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당리당략을 떠나 적극적으로 서로 공조하여 과천시의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기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발로뛰며 찾아가는 현장의정을 실천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제9대 의회에서는 시민 여러분이 의회로 찾아오시기 전에 먼저 현장으로 찾아가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점이 불편한지 직접 확인하여 해결해 나가겠다. 거기에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TF팀을 만들어 빠른 진행속에서도 시행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검토하고 준비하도록 하겠다.

■ 지난 1년간의 성과나 소회를 밝힌다면?
▲ 2022년 7월 1일 제9대 전반기 과천시의회 의장으로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시민이 의회로 찾아오시기 전에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점이 불편한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서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자부한다. 
   또한 4개 지구 개발사업, 재건축 등 과천시 현안 및 그로 인해 파생되는 민생과 직결된 문제의 해의 의견결을 위해 국토부, LH, 교육청 등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과천시민을 대변하고 우리의 뜻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그리고 앞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에 대하여 난처한 적도 있었고 개발사업 등과 관련해서는 관계기관과 의견 조율이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속적으로 우리의 의견을 전달해 관철시킬 것이다.

■ 지금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안은 어떤 것인가?
▲ 과천지구 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대학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기업을 유치하여 과천 미래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가는 것에 대한 관심이 제일 큰 것이다. 지금의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들이지만 이것들은 현재의 모습보다 더 나은 미래세대를 위한 고민과 노력이 계속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오늘의 과천과 미래의 과천은 어떻게 달라지기를 바라나?
▲ 과천시는 현재 변화와 위기의 중심에 서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4개지구 대규모 개발사업, 3기 재건축/재개발 등 많은 사업들을 정리하고 결정해야 할 일들이 산재해 있다보니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특히 과천의 미래가 달린 3기 신도시 과천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전면 재조정해야 하며 난개발이 명약관화한 재경골 갈현지구 지정은 철회되어야 한다. 
   이 주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그래도 과천시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협력하면 모든 난관과 시련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 과천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작지만 강한 도시 과천시는 현재 성장기와 변혁기에 놓여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재건축·재개발과 지식정보타운, 주암지구, 과천지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계층 간 불균형, 공동체 붕괴, 시민 욕구 불충족에 따른 다양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함께 노력하며 풀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이런 과제를 고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하는 과천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여기에 발맞춰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린다. 

■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이 있다면?
▲ 그동안의 사회경험과 지역활동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희망을 갖고 기대하실 수 있도록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것이며 의장으로서 시의원들과 과천시 도약을 위한 성과를 꼭 내도록 하겠다. 또한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견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공정한 의사결정과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 과천시의회는 끊임없는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도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