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현희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장
[이종록 기자] 민주당 전현희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장이 1월 15일(월)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 제보자에게 받은 구급발생 보고서와 대테러종합상황실 문자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현희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범행 동기와 사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테러범의 신상 공개가 필수적"이다. 이 대표 피습 사건 당시 국무총리실 '대테러상황실'이 불특정 다수에 배포했다는 의혹이 일었던 문자 메시지에 대해 "사건 파장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너무 명백히 보이는 허위 가짜 문서"라고 강조했다.
또 "사건의 정치적 파장을 줄이려고 했다면 누가 지시를 했는지, 이것을 지시하고 보고한 최종 윗선이 어디인지 명백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건 발생 직후 소방 내부에 공유된 1보 보고 문서에는 '목 부위 1.5㎝ 열상'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이후 대테러종합상황실이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는 상처 부위가 '1.5㎝'에서 '1㎝'로 축소돼 있었다. 소방 1보에 쓰여 있던 '흉기'라는 표현이 총리실 문자에는 '과도'라고 바뀌었고 출혈 적음, '경상'이라는 표현까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이 대표 피습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이 음모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저희는 사실 관계에 근거한 법리와 사건의 진상규명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 위원장은 오히려 자신이 음모론을 생성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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