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복리증진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적극적 대응 방침 밝혀
지방의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선진 의회상 구현
[신민정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지역 현안들을 꼼꼼하게 챙겨가면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시민의 대의기관이자 입법, 의결기관의 역할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양시의 주요 현안과 의회의 역할에 관한 자신의 솔직한 견해를 본지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 의장은 고양시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고양시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먼저 "소통과 협치"이며 이를 위해서는 의회 본연의 충실한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의회 운영 방향인 시민의 복지 증진과 고양특례시의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어내는 데 있다며 이런 목표의 달성을 위해서는 모든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민의와 여론 수렴과 지방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마련, 그리고 지방의원들의 역량 강화부터 우선 돼어야만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선진 의회상을 구현해 갈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시민들을 대신하여 집행부의 감시와 객관적인 견제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선택하여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현재 고양특례시의 가장 큰 과제는 자족시설 및 도시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있다며 대기업 유치와 같은 경제적 기반이 필수적이기에 의회가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또 3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귀를 기울이려 노력했고, 민원이 있는 곳이라면 지역구를 구분하지 않고 어디든지 발로 뛰며 현장을 살폈다고 했다.
김 의장은 각 정당의 협의회가 당론 또는 정책중심으로 의회가 운영되어 온 측면에 대해 "정당에 따른 대립과 갈등보다는 건전한 비판과 견제,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하여 올바른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견제와 협조체제를 균형 있게 유지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고양시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겠다는 김운남 의장을 만나 향후 고양특례시의회 의정방향을 들어본다.
다음은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과의 일문일답.
Q. 제9대 후반기 고양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A. 제9대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지해 준 동료 의원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이자 입법, 의결기관으로서 지역현안을 하나하나 챙겨가면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후반기 고양시의회 운영 방향은?
A. 시민의 복리증진과 고양특례시 발전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민의와 여론 수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개발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의회를 운영함에 있어서도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제도 마련과 지방의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선진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Q. 의장님의 의정 철학은?
A. 우리 의원들은 시민들을 대신하여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필요할 경우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시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귀를 기울이려 노력했고, 민원이 있는 곳이라면 지역구를 구분하지 않고 어디든지 발로 뛰며 현장을 살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고양 정책과 시정에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의회 차원 계획이나 방안이 있다면?
A.의회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러기위해 시민들이 직접 정책 제안과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시민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등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고양시장의 행정집행에 있어, 시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해 갈 것인지?
A. 무엇보다도 의회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으로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의, 조례 제·개정 등이 있는데, 이런 기능의 강화를 위해 5개 상임위를 중심으로 의회운영기능을 체계화하고 의원들의 맡은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 세미나, 연구단체 활동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법고문을 두어 의원들의 다양한 입법 활동을 지원하여 자치법규의 완성도를 높이고,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시민들의 경제활동 제도 개선과 규제완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은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예산집행계획, 도시계획 등의 입안단계부터 면밀히 점검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 중간 단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단계별로 미비함이 없도록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를 효율적으로 강화하여 시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소중한 세원이 누수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경제자유구역 지정, 광역교통시설 확충, 신청사 건립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한 의회의 역할과 정책은?
A. 현재 고양특례시의 가장 큰 과제는 자족시설 및 도시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산신도시 개발 이후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 전국에서 10번째로 100만 대도시가 되었고 지금도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겹겹이 쌓인 규제로 도시규모에 걸맞은 산업시설이 없고 교통망 확충도 절실합니다.
후반기에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굵직한 사업들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들여다보겠습니다.
Q. 일산의 재건축과 원당의 재개발은 시민 삶의 행복추구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보는데, 시의회가 해야할 역할은?
A. 고양특례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협치하겠습니다.
시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이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고양특례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Q. 의회주의가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의장을 중심으로 각 상임위원장의 역할이 확대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각 정당의 협의회가 당론 또는 정책중심으로 의회가 운영되어 온 측면도 있는데, 의장으로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회운영 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A. 이러한 과정들은 우리 의회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내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후반기에는 정당에 따른 대립과 갈등보다는 건전한 비판과 견제,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하여 올바른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견제와 협조체제를 균형있게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Q. 고양시민에게 한마디
A. 새롭게 첫걸음을 내딛는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지난 전반기의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힘차게 노력할 것입니다. 후반기에도 우리 고양특례시의회 34명의 의원 모두는 개원 첫날의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2년을 향해 신발 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다시 뛰어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의회 발전을 위한 조언 또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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