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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화 구리시의장 “견제와 균형 통해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력”

부시장 장기 공백, GTX-B노선 갈매역 정차 등 각종 민감한 현안이 산적.
구리대교 명명의 문제는 경기도 전체의 일
행정사무감사에 시민의 제보나 의견 받는 등 노력
친근한 낮은 문턱의 의회 구현

▲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민정 기자]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신동화 의원은 취임일성으로 “소통하는 의회, 더욱 강한 의회,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구리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화 의장은 3선의원으로 2015년 제7대 구리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성실히 수행하고, 또한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민생정치 구현으로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의장2선이다. 신 의장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힘들수록, 더 진지하게 고민할수록 시민들의 삶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는 생각으로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는것이 그의 의정철학이다.  또한 권위나 특권의식에 둘러 쌓여 시민들과 소통이 안되는 그런 의회가 아니고, 시민들이 언제나 편하게 시의원들과 시의회를 찾을 수 있는 그런 친근한 ‘낮은 문턱의 의회’를 구현하겠다며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신동화 의장은 "선행기언이후종지(先行其言而後從之) 백 마디 말보다 실천이 먼저라는 뜻과 같이 시민과의 약속을 강철같이 지키는 의회가 되겠습니다."라며  때로는 따가운 질책을, 때로는 따뜻한 응원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의회는 보다 달라지고 시민 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의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손 내밀어 협치하고 소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의장은 구리시의회에서 시급히 풀어야 할 현안이나 과제에 대해서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하는 ‘치국평천하’ 앞에 자신을 닦고 가정을 안정시키는 ‘수신제가’가 먼저 나온다며 동료의원들과 직원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동료 의원 간에 그리고 직원들 간에 소통과 화합을 이뤄 ‘하나 된 구리시의회’를 만들고 싶다는것이 그의 소신이다.

 

신 의장은 시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너무 가까워 단합하지 않고, 너무 멀어 관계가 틀어져 일이 진행되지 않는,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는 적당히 거리가 필요하며 ‘견제’와 ‘균형’을 통해 시 집행부와 너무 멀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깝지도 않는 그런 관계로 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어 신 의장은 구리시에는 현재 부시장 장기 공백, GTX-B노선 갈매역 정차, 6호선 연장, 북부간선도로 방음터널 조성, 갈매동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구리농수산물 시장 활성화, 토평2지구 개발 등의 각종 민감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에 집행부와 적극 협력은 하되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기반으로 원칙과 상식에 기준을 두고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구리대교’ 명명의 문제는 구리시만의 일이 아니고 경기도 전체의 일이되었으며, 한강 33번째 다리의 이름은 반드시 ‘구리대교’로 명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시민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언제나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동화 의장을 만나 향후 구리시의회 의정방향을 들어본다.

 

다음은 신동화 의장 과의 일문일답.

Q. 선출된 소감?

A. 안녕하십니까? 구리시의회 의장 신동화입니다.

제9대 구리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제가 의장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은 3선에 걸쳐 쌓아온 경험과 제9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구리시와 구리시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분들의 뜻대로 책임감을 갖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특히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제9대 구리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Q. 의회에서 시급히 풀어야 할 현안이나 과제는

A.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하는 ‘치국평천하’ 앞에 자신을 닦고 가정을 안정시키는 ‘수신제가’가 먼저 나옵니다. 

제9대 후반기 구리시의회는 이제 시작하는 만큼 조금 더 높이, 조금 더 멀리 뛰기 위해 시의회 내부를 먼저 단단히 하고 싶습니다. 동료의원님들과 직원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동료 의원 간에 그리고 직원들 간에 소통과 화합을 이뤄 ‘하나 된 구리시의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수신제가’의 과정을 거쳐 역량이 강화된 구리시의회를 통해 구리시가 평화롭게 구리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치국평천하’을 이루고 싶습니다.

 

Q. 집행부와의 관계?

A. 시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너무 가까워 단합하지 않고, 너무 멀어 관계가 틀어져 일이 진행되지 않는,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는 적당히 거리가 필요합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시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균형’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견제’는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원칙과 상식 아래 시의 정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균형’은 시 집행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9대 후반기 구리시의회는 ‘견제’와 ‘균형’을 통해 시 집행부와 너무 멀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깝지도 않는 그런 관계로 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Q. 구리시에 있는 현안들에 대한 의회의 역활은

A. 구리시에는 현재 부시장 장기 공백, GTX-B노선 갈매역 정차, 6호선 연장, 북부간선도로 방음터널 조성, 갈매동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구리농수산물 시장 활성화, 토평2지구 개발 등의 각종 민감한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중대한 사안들은 구리시의 백년을 좌우할 문제이며 이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서 정책을 제시하기보다, 저는 제9대 후반기 구리시의회를 이끌어 가는 수장으로 의회의 가장 기본을 지키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의회의 가장 밑바탕이 되는 기본은 시민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기관이라는 것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에 시민의 뜻이 반영되도록 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수많은 현안들에 대하여 시의회는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들의 뜻이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으며, 또한 이러한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 집행부와 적극 협력은 하되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기반으로 원칙과 상식에 기준을 두고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해 구리시 지방자치의 수준이 한 단계 더 향상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Q.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이 경기도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는데,구리시 역할은?

A. 지난 8월 13일 경기도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 23일 경기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도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여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하였습니다.

이 두 협의회에서 저는 “2024년 12월 개통을 앞둔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은 세계 최장경간 콘크리트 사장교이며, 사장교의 핵심인 두 개의 주탑이 모두 행정구역상 구리시 관내에 포함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이미 강동대교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구리대교’로 명명하여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상식적인 일이다.”라고 강력히 ‘구리대교’로 명명되어야 함을 설명하였고, 설명을 들은 다른 경기도 시·군의장님들은 이 사안에 공감하며 함께 연대하여 주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구리대교’ 명명의 문제는 구리시만의 일이 아니고 경기도 전체의 일이되었으며, 구리시민만의 염원이 아닌 경기도민 전체의 염원이 되었습니다. 한강 33번째 다리의 이름은 반드시 ‘구리대교’로 명명되어야 하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저와 제9대 구리시의회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Q. 시정에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의회 차원 계획이나 방안?

A. 시정에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가장 원론적으로 시민을 대변하는 시의원들이 더 열심히 뛰겠다는 답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대신하여 시정에 전해야 하는 중간역할이 시의원의 일입니다. 구리시의회 8명 의원 모두가 더 열심히 뛰어 시민의 어렵고 힘든 점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시정에 시민의 참여를 높이는 방법 중 가장 빠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이건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제도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이미 구리시의회에서는 의원들이 조례를 제정할 경우 시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나 토론회를 거치고 있으며, 이외에도 행정사무감사에 시민의 제보나 의견을 받는 등 다방면에서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Q. 임기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A. 제가 구현하고 싶은 제9대 후반기 구리시의회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낮은 문턱을 가지고 있는 의회’입니다.

권위나 특권의식에 둘러 쌓여 시민들과 소통이 안되는 그런 의회가 아니고, 시민들이 언제나 편하게 시의원들과 시의회를 찾을 수 있는 그런 친근한 ‘낮은 문턱의 의회’를 구현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시의회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할 계획입니다. 

물론 지금도 시의회는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개방은 의회 곳곳에 ‘북카페’를 만들어 시민들이 집 앞에 카페처럼 누구와 약속을 잡을 때 시의회에서 잡을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공유공간’,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시의회를 주인으로 돌려드릴 생각입니다.

 

Q. 의정 철학은

A. 저는 시민들에게 ‘신동화의 운동화가 닳아질 때까지, 신동화가 운동화 끈을 단단히 동여매겠다.’라는 말씀을 자주 드리곤 합니다. 이 말에는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는 ‘소통’입니다. 시민이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운동화가 닳을 때까지 시민들 삶의 현장에 먼저 다가가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느끼고 바라보는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둘째는 ‘실천’입니다. 시민들과 소통하며 들은 시민들의 불편과 고충을 해결하고 시민들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동화가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힘들수록, 더 진지하게 고민할수록 시민들의 삶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소신대로 신동화는 운동화가 닳아질 때까지 시민 옆에서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도 운동화 끈을 더 단단히 동여매겠습니다.

 

Q. 시민에게 한마디

A. 19만 구리시민 여러분이 구리시의회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며 구리시의회의 존재이유입니다. 구리시의회는 항상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귀 기울여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언제나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서로 다른 의견과 이해관계 속에서도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을 잃지 않겠습니다.

구리시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이제 시작하는 제9대 후반기 의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