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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원내대표, 3.1절 맞은 ‘더불어민주당 민생원정대’ 천안·세종 유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이종록 기자] 3·1절을 맞아 충천 천안 유관순 기념관과 만세운동이 일어난 아우내장터를 시작으로 세종까지 더불어민주당 ‘민생원정대’ 유세단이 이재명 후보 유세를 이어 나갔다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3월 1일(화) 밝혔다.

 

이어 먼저 천안 유관순 기념관에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일본 자위대 한반도 진출을 허용할 수 있다는 윤석열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세단장인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일본군의 한반도 진출 운운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한반도에는 일본군이 필요하지 않다. 윤석열 후보의 택도 없는 소리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후 민생원정대는 장날을 맞은 천안 아우내장터(병천시장)에서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는 민생 밀착형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세에서는 민생과 방역, 경제와 안보, 국민통합 등 모든 면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유세가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 국난 극복 사령탑을 뽑는 선거”라며 “2년 전 대구 신천지 집회 상황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압수수색과 명단확보를 거부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행정권한만으로 명단 전수조사해서 코로나를 막았다”고 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후보는 300만원 방역지원금을 지급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어려움 이겨낼 수 있게 빨리 지원하고 당선 후 긴급재정명령 발동해서라도 끝까지 챙기겠다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성공한 경제 경험이 있는 후보, 강한 군사력과 지혜로운 외교력으로 안보 지켜낼 후보, 정치보복이 아닌 국민통합 정부를 만들 후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천안과 세종의 지역 공약도 세심하게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천안의 숙원사업인 교통 인프라 확충, 성환 종축장 이전,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파크 건설 등을 이재명 후보가 반드시 이행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 유세에서는 문화, 의료, 교통 등 지역민들의 생활 편의시설 확충을 공약했다. 공공기관 이전으로 행정수도로서의 기능 강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발달한 지역민들의 거주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정수도 조성 공약에 의해 조성된 도시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9월 세종의사당법을 통과시켰고, 같은 해 12월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대통령 세종시 집무실 설치를 위한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덧붙였다.